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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판타지] 기사학교의 검술천재 리뷰

by 판무형 2023. 1. 6.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비비다

 

 

- 소개글

"하산해라."
"예?"
"더 이상 내가 가르칠 게 없다. 세상에 나가 경험을 쌓도록 하거라."
깊은 산속, 할아버지에게 검술을 배우던 노아는 추천장을 받아 산을 내려온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세계 최고(最古), 최대(最大), 최강(最强)의 명문 기사학교 나이트레이.
학생들에게 랭킹을 매겨 차별하는 이 학교에 희대의 검술천재가 입학한다.
"기왕 내려온 거 1위는 찍어봐야지."

 

 

- 줄거리

깊은 산속에서 할아버지에게만 검술을 배우며 살아오던 노아, 어느 날 산을 내려가서 기사 학교 나이트레이에 입학을 하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나이트 레이에 입학을 하고, 정체만 하고 있던 그의 검술이 성장을 한다.

 

 

- 장점

다양한 내용

 

사실 이건 장점이라고도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내용인데 분명 판타지가 이 소설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검술은 죄다 한자로 지어져 있다. 마치 톰 크루즈가 월아천충을 쓰는 모습이랄까? 이러한 부분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거슬리게 느껴질 부분이지만 완전한 서양 판타지 뿐만 아니라 산군, 토끼와 거북이 같은 여러가지 우화도 섞어 넣었기에 다양한 맛이 있다.

 

 

- 단점

초반부 클리셰는 식극의 소마 완전 판박이

 

가족과 둘이서 살다가 아카데미에 입학을 하는 주인공, 입학 시험으로 굉장히 유명한 사람 등장, 거의 잊혀진 기숙사, 그 기숙사에 있는 높은 랭킹의 선배, 절반 이상이 떨어져나간다고 하는 합숙 시험을 비롯해 식극의 소마의 클리셰를 너무 그대로 채용해서 굉장히 진부하게 느껴졌다.

 

유치하다

 

위에 말했듯이 식극의 소마의 영향을 받았는지 옛날 일본 라노벨의 영향을 받은건지 전개 자체가 상당히 유치한 편이다. 특히나 아주 가끔 등장하는 허접한 연얘장면은... 너무 유치해서 손발 뿐 아니라 시공간이 오그라드는듯했다.

 

매력 없는 악역과 소설 내 파워 밸런스의 문제

 

재미있는 이야기에 매력적인 악역은 필수이다. 하지만 이 소설의 라스트 보스가 얻은 힘이 왜 얻어 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고, 라스트 보스가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한 공감도 이해도 되지 않는다. 거기에 심검의 능력과 상성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아무리봐도 밸런스적으로 이상한 내용들이 나오기에 많이 아쉬웠다.

 

 

- 개인적인 생각

실제 작가가 식극의 소마를 보고 클리셰를 비슷하게 한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비슷해서 초반부는 굉장히 거슬렸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배경으로 한자 기술명을 외치는것도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에 개인적으로 아쉬웠으며 옛 라노벨 풍의 느낌인지라 소설 자체가 많이 식상했다.

만약 소설이나 만화를 별로 보지 않았다면 나름 재밌게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유치하고 식상한 뻔한 소설이었다.

 

 

한줄평 : 개인적으로는 식상하고 뻔한 소설, 소설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들에겐 볼만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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