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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수박복숭아
- 소개글
독기로 오염된 대지, 식인종과 괴물들이 활보하는 세상.
안전지대에서만 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 대충 망해버린 판타지 세계.
그 세계에서 꿈과 희망을 찾아 모험하는 기사 아르센의 이야기.
[판타지][약간 아포칼립스][환생][상태창 없음]
- 줄거리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갑자기 판타지 세계의 기사의 아들, 아르센의 몸으로 들어아가된 주인공이 기사가 되어 독으로 식물인간이나 다름 없게 된 귀족을 구하기 위해서 마법사인 귀족의 영애와 함께 판타지를 여행하는 이야기이다.
- 장점
오크, 오우거 등이 나오는 DND의 설정을 차용한 평범한 판타지 소설과는 상당히 다른 독창적인 소설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소설의 제목처럼 이 소설의 배경은 대충 망한 판타지의 세상이다. 마법사로 인해 세상에 독기가 가득하게 되어 일반적인 사람, 동식물들은 살아갈 수 없는 지역이 대다수이며, 독기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은 몬스터, 사람들은 약탈자라고 부르며 그 약탈자들 중에서 각성한 자들을 마인이라고 부른다.
특정 지역에서는 독기가 없으며 이 지역을 다스리는 사람들이 영주이다. 약탈자들중에 각성한자들이 있듯이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도 마나를 각성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기사라고 부른다. 대다수의 판타지 소설이 김정률 작가의 소드엠페러, 다크메이지와 같이 [마나호흡법]이라고 불리우는 기술로 마나를 다루게 된다는것과는 다르게 거의 죽음이나 다름 없는 위기를 겪은 사람들중 극소수만이 마나를 다루는 기사가 된다는것도 달랐다.
게다가 이 소설의 한가지 특이한 점은 주인공을 포함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사람을 제외하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법사의 존재를 싫어하고 꺼려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소설에서 나오는 내용으론 똥을 뒤집어쓴 사람만한 바퀴벌레를 보는 기분이라고 표현을 하니 얼마나 역겨운 기분일지 어느정도 상상이 가기도 한다.
- 단점
어째서 주인공이 이 세상으로 전생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다.
분명히 주인공이 이 세상으로 전생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테지만 이 소설 내에서는 아무것도 얘기해주지 않는다. 그저 작가가 현대인 주인공을 앞세워서 편하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싶을 뿐, 그 외의 이유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설정상으로 몬스터나 마인의 정수는 단 한번만 흡수를 할 수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2번째 흡수가 가능한 부분이나, 라스트 보스나 다름 없는 기사왕과의 싸움은 일진일퇴의 아슬아슬한 공방전을 생각했지만 단 한번의 전투로 짧게 끝을 내 버리는 것이 아쉬웠다.
- 개인적인 생각
아쉬웠던 점들이 다 소설의 후반부에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이 첫 작품이라는것을 감안한다면 다음 작품은 꽤 기대가 된다. 지금 이 리뷰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 다음 작품인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가 연재되고 있지만 완결이 나면 읽어볼 예정으로 묵혀두고 있는 중이다.
한줄평 : 첫 작품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는 후반부가 조금 아쉬운 것을 제외하곤 무난하고 괜찮은 판타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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