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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무협]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리뷰

by 판무형 2022. 9. 13.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함초소금

 

 

- 소개글

어느 날 갑자기 무림에 떨어지고 이래저래 3년이 지났다.
올해는 드디어 정규직이 되었다.

 

 

- 줄거리

갑작스럽게 무림 세상으로 차원이동을 하게 된 성라준, 고려 출신이라 말하며 3년 동안 구르다가 겨우 표국의 하급 무사로 취직을 하게 되었다. 무림이라는 세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잘먹고 잘 살기위해 오늘도 무공을 단련하고 돈을 번다.

 

 

- 장점

가볍게 보기 좋은 개그물

 

현대에 살던 성라준이 차원이동을 통해서 무협으로 왔다는 설정이기에 나올 수 있는 현대식 농담과 드립들이 상당히 재미있다. 과하지 않으며 글의 이해를 도와주는 용도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 좋았다.

 

로우 파워

 

전생자이기는 하지만 무협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기에 바닥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는 소설이며 주인공의 성장도 다른 소설에 비교에 빠른편은 아니기에 서서히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것이 좋았다.

 

 

- 단점

어정쩡한 하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사항으로 표국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 치고는 이 주인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누군가를 선택을 하고 사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들을 두고 누군가를 선택하지 못하고 다 같이 좋아할거다. 세가를 세우고 모두 품을 것이다라는건 음...

 

드립이 많아서 모르면 이해가 안됨

 

가볍게 보기 좋으며 작가의 드립들도 상당히 재밌다. 다만 평범하지 않은 특정 인터넷 밈에서 비롯한 드립들은 알고 있을 경우에는 피식하고 웃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모른다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 개인적인 생각

무협이란 세계관에 현대식 농담을 섞어놓아서 가볍게 읽기에는 정말 좋다. 다만 드립이 다양한지라 이해가 안되는 드립들도 있는데다가 주인공 혼자 쓰는 특정 무공 이외에는 여타 무공에 대해선 많이 나오지 않기에 진짜 무협 소설을 원한다면 맞지 않을수도 있다.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가 나오지만 누군가를 선택하지 못하고 모두를 사랑하겠다는 어정쩡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았기에 뭔가 아쉽다.

 

 

 

한줄평 : 어정쩡한 하렘이 마음에 안들지만 현대식 농담을 잘 녹인 가볍게 보기 좋은 개그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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