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이상문
- 소개글
내일도 살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돔 안의 살인 게임….
살고 싶어?
나만 믿어라!
내가 바로 미래를 보는 매니저다.
#미래예지. #판타지 세상에도 매니저는 있다.
- 줄거리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위기 상황을 경고해주는 미래 예지 능력을 지닌 제론, 마법사가 되기 위한 80%의 마나 감응력을 79%로 넘지 못하고 상단에 고용되어 일을 하다가 알게 된 귀족과 생존게임을 하는 왕국의 유희시설, 클로비스 아레나로 갔다. 거기서 미래 예지를 이용해 조작 게임을 통해서 대박을 터뜨리고 조작 게임에서 큰 돈을 벌었기에 반역의 혐의로 잡혀갔다가 생존게임을 하는 클로비스 아레나의 매니저가 된다.
- 장점
인물들이 입체적이며 심리묘사가 좋았다
여러가지 상황에 휘말리는 주인공 제론의 심리 묘사나 생존 게임에서 생존을 해야만 하는 인물들의 심리 묘사, 그 외에 여러 사람들도 꽤나 입체적으로 표현이 되어서 좋았다.
- 단점
미래 예지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자주 찾아오는 미래 예지, 제론에게 위기가 오는 일이라면 미래 예지가 온다고는 하는데 어떤 조건으로 미래 예지가 오는지 왜 미래 예지가 오는지에 관한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몇몇 필요가 없는 등장 인물들
생전에는 전혀 알지 못하고, 미래 예지를 통해서 이름을 듣게 되고 관계를 맺는 인물들이 있기는 한데 이 이야기의 전개에는 전혀 필요가 없는 인물들이었다. 이런 화수가 늘어나는 곁가지들이 없었다면 훨씬 더 콤팩트하고 좋지 않았을까 한다.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두 집단 사이에서 갈등하는 수동적인 주인공과 이를 위로해주는 생존 게임 유저들
클로비스 아레나를 존속 시키려는 조직과 무너뜨리려는 조직, 이 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데 이 고민 때문에 매니저 일에 집중을 못하고, 그가 매니지먼트를 하는 유저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그를 위로하며 무언가를 깨닫는데 이 패턴이 여러번 반복되서 조금 많이 억지스러움이 느껴졌다.
- 개인적인 생각
갑자기 찾아 오는 미래 예지라는것을 제론이 이게 미래 예지라는 것을 알 때도 있고 모를 때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의 흐름이 중간에 끊기는 느낌이 조금 있었고 이야기의 개연성도 미래 예지라는거 하나로 다 넘어간다. 그리고 큰 문제가 발생하는 전개의 경우는 거의 무조건 미래 예지라고 보면 되어서 뭐랄까, 소설의 긴장감이 부족한 편이다.
한줄평 : 난해한 초반부 글의 구성이 함정이라고 보지만 생각보다 볼만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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