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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이온
- 소개글
“나는 반드시…….”
이대로 죽을 수는 없었다.
간신히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였으나 거기까지였다.
압도적인 열양공으로 천하를 주유하던 맹호염왕(猛虎炎王) 천무극.
사랑하던 정인 빙천여제(氷天女帝) 설유영에게 배신당해 죽임을 당하는데…….
* * *
“그러니까…… 맹호염왕이었던 내가 이 아이의 몸에 들어왔다, 이거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북해빙궁의 말단 하인이자 심부름꾼, 백소운으로 빙의한 천무극.
백소운의 신체를 확인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는데…….
“백소운! 너는 극양과 극음의 내공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천부적인 단전을 타고났구나!”
천무극은 영혼이 흩어지면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맹세했었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빌어먹을 북해빙궁에게 복수를 하기로.
“나는 극양(極陽)과 극음(極陰)의 무공을 모두 익힐 것이다. 그리고…… 북해빙궁의 모든 걸 가져 복수하겠다!”
복수를 위해 북해빙궁의 정점이 되는 백소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줄거리
천하십대고수이자 극양무공의 고수 천무극, 그는 그의 연인이었던 같은 천하십대고수이자 빙궁 출신의 극음무공의 고수 설유영에게 죽임을 당했어. 그리고 북해빙궁의 하인이자 절세의 신체인 음양지체를 타고난 백소운으로 다시 태어났지.극양의 고수였고 극음의 무공을 익힐 환경, 그리고 극양과 극음 둘 다 익힐 수 있는 신체까지 갖춘 백소운은 천하제일인을 목표로 활보를 시작하지.
- 장점
그나마 꼽으라면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다는 것이다.
- 단점
속성 놀이
물은 불에 강하고 전기는 물에 강하다는 포켓몬의 속성 상성을 그대로 채용한 소설이다. 지금까지 많은 무협 소설을 잃으면서 타 속성이 나오면 전혀 이길 방법이 없을것처럼 표현한것은 이 소설이 처음이기에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설의 중반부에서 마교 부교주와 싸울때는 속성 같은건 중요하지 않고 힘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서술하고 있으니 이 또한 문제라고 본다.
등장 인물들의 뇌 없는 행동
주인공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뇌가 없는듯이 행동을 한다. 소림사는 태양역근경을 주인공에게 단 한번만 알려주고 주인공이 익히지 못했다 생각해 천상여래각까지 알려주는데, 다음에 보면 태양 역근경을 익힌것을 아주 당연하다는듯 여긴다. 거기에 마교 부교주와 대립할 때는 교주가 처단하라고 했다고 하면서 그 직후에는 생포를 원한다고 말하는 것도 있어서 등장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심각해보였다.
거기에 마교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면 세외에 있는 북해빙궁이 다 나서서 해결하고, 무림맹이나 다른 구대문파를 비롯한 사람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몸을 사린다는 최소한의 명분을 쥐어주기는 했지만 글쎄... 이는 그냥 이 소설이 다른 문파들을 비롯한 개연성은 신경쓰지 않고 그냥 빙궁에만 집중한 문제라고 본다.
아주 가벼운 마교인들
여타 소설의 마교인, 그리고 이 소설에서조차도 마교인들은 잔학하고 마교만을 위한 미친놈들로 묘사를 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새롭게 익힌 태극일심공을 보고 마교주가 잘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원제일인이니 무신이니 하면서 막 주인공을 띄워주는것이 마교인이 아니라 그냥 삼류 무공 익힌 산적떼처럼 보여서 불쾌했다.
- 개인적인 생각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은 소설이다. 북해빙궁이 주인공의 소속되어 있어서 밀어주는것은 알겠지만 소림을 제외한 다른 문파나 세가들은 완전히 존재감이 없는 것도 문제였고 최초의 극양, 극음 무공이라는 유치한 설정과 마교 교주가 흡성대법 원패턴인것도 상당히 문제라고 본다.
거기에 카카오페이지에 나와있는 소개글은 복수를 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보면 복수 그런것은 없었다.
아무튼 무협의 스킨만 씌운 양판소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무협 소설이라고 하기 어려운 소설이었다.
한줄평 : 무협의 스킨만 씌운 문제가 많은 양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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