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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현대] 염력으로 완전 범죄 리뷰

by 판무형 2022. 4. 4.

 

※ 영상을 시청하셔도 되고 하단에 있는 글을 읽으셔도 됩니다.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설화담

 

 

- 소개글

[제7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수상작]

연쇄 '사망' 사건, 그곳엔 항상 내가 있었다.
[사적복수] [염력살인] [안티히어로]

 

 

- 줄거리

5살 때 버림을 받아 고아원으로 가게 된 주인공, 3년 뒤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은 염력이란 힘을 가지고 폭언, 폭력, 강간을 일삼는 고아원 원장을 죽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늦은 밤 원생 여자아이를 강간하고 있던 원장의 머리에 장식용 수석을 떨어뜨리지만 원장은 죽지 않았고, 그 틈을 노려 강간당하고 있던 여자아이가 목에 칼을 찔러 넣는다.

그렇게 고아원은 사라지게 되고 15년이 흘렀다. 염력을 이용해서 골프선수가 된 주인공, 하지만 뒤에서는 사회에 피해를 끼치는 이들을 염력으로 몰래 죽이고 다니는 안티히어로였다.

 

 

- 장점

악인에게 용서 없는 모습

 

그가 악인이라고 규정한 이는 용서 없이 죽인다. 설령 그 악인이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정보를 캐기 위해서 살려주겠다고 약속을 하더라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까지 죽인다.

 

사회 비판

 

아동 성 착취 사이트를 운영했던 사람이 등장한다던지, 초등학생을 유인해서 죽인 여고생들을 등장시킨다던지, 불량 청소년들을 등장시킨다던지, 사회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을 묘사하고 주인공이 이들을 직접 고통스럽게 죽인다.

 

 

- 단점

염력의 힘이 너무 강하다

 

제목에 완전 범죄가 들어가있기에 치밀한 심리전이 들어간 스릴러나 추리 소설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전혀 달랐다. 염력은 그저 거들 뿐일줄 알았지만 하늘도 날고, 거대한 구조물도 움직일 수 있고, 심지어는 염력을 붙여 놓으면 위치 추적까지 가능했다. 그래서 그런지 심리전은 전혀 없었고 그냥 주인공이 악인들을 염력으로 죽이는게 이 소설의 대다수이다

 

2부는 완전히 다른 소설

 

이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그래도 소설의 제목처럼 범죄물의 향을 조금은 풍기지만 2부는 초능력자를 제거하려는 세력과 초능력자 그룹, 거기에 세계 각국에서 초능력자의 세포를 이용해 슈퍼 솔져를 만들려고 하는 내용이다. 스케일이 커진 만큼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주인공의 염력의 힘이 너무 강하다보니 그냥 지루한 먼치킨 깽판물이나 다름 없었다.

 

캐릭터의 일관성이 없다

 

소설의 초반에는 그래도 완전 범죄를 위해서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조금은 치밀하게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갈수록 염력의 힘이 강해지면서 범죄물은 깽판물이 되었고, 일본군, 프랑스, 미군을 상대로도 염력을 쓰면서 거리낄거 없이 깽판을 치는 모습에 전혀 다른 인물, 심지어는 전혀 다른 소설이라고 생각되었다.

 

 

- 개인적인 생각

제목만 보고 멋대로 스릴러/추리 소설일 것이라 예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전혀 달라서 실망이 컸던 소설이다. 악인을 용서 없이 처단하는 것은 좋았지만 염력의 힘이 너무 강하기에 주인공이 겪는 위기도 별로 없어서 지루했다.

 

 

한줄평 : 범죄물 아닌 범죄 소설, 사실은 초능력자의 깽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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