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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오정
- 소개글
회귀해보니 출근 첫날이었다.
- 줄거리
17년 동안 회사 생활을 해온 김철수, 하지만 부족한 능력으로 인해 차장에서 부장으로 진급을 하지 못한 채 정리해고를 당하게 되었다. 술에 취한채 맨홀 구멍에 빠진 그가 눈을 뜨니 17년 전의 출근 날이었다.
- 장점
완생의 깔끔한 회사생활
미숙한 신입사원이 서서히 성장을 해나가는게 아니라 뭐든지 척척 해내는 신입사원의 모습, 하지만 일부러 뛰어난 모습을 숨기려고 하는 것에서 꽤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이러한 영업직의 회사 생활을 해본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몰입이 되었다.
- 단점
너무 가버렸다
17년간 회사 생활을 해왔기에 어리버리한 신입사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여타 신입사원과는 다른 영업을 하는 모습이 이해가 가지만 오바마나 래리 페이지가 김철수를 찬양하거나, 스티븐 잡스가 김철수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는 부분은 솔직히 굉장히 거슬렸다. 부장으로 승진도 못하고 차장에서 정리해고 당한 사람이 이러한 천재들을 엿먹인다는게 대체 말이 되는가?
너무 잡다한 이야기
뭐든지 다 잘해내는 신입사원의 이야기에서 지금의 회장 아들들의 계승권을 위한 다툼, 회장, 회장의 장인어른의 다툼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이 소설에서는 나온다. 회사 생활을 해내는 모습에 이 소설에서 재미를 느꼈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곁다리가 조금 양념을 치는게 아니라 꽤나 많은 분량을 잡아먹으면서 더 이상 소설에 몰입이 되지 않았다.
원패턴
회귀를 했기에 나이에 맞지 않는 능력을 보여주기에 김철수라는 인물을 조금은 더 신뢰를 하는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김철수가 아니면 거래를 할 생각 없다던지, 김철수를 보고 수천만불의 돈을 투자를 한다던지 하는 이야기가 너무 여러번 나오고 있었으며 미래를 알고 있어서 문제를 해결 한다는것 또한 여러번 나온다.
- 개인적인 생각
초반부의 김철수의 회사 생활은 굉장히 몰입이 되는 재밌는 소설이었다.
그러나 중후반부로 회사 생활 중심의 이야기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는 몰입이 되지 않는 요소였으며 부장 승진조차 못하고 해고 당한 사람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라기에는 너무 뛰어난 능력, 그리고 내노라하는 천재들이 김철수를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많이 거슬렸다.
한줄평 : 초반부의 신입사원으로써의 회사 생활은 굉장히 재밌지만 그 후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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