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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무협] 빙공의 대가 리뷰

by 판무형 2021. 8. 10.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일성

 

 

- 소개글

나?
황실 비밀단체, 동창내실담당 친황대(親皇隊)소속이다.
직책은 무림전담반, 나찰귀로(羅刹鬼露) 귀로주(鬼露主)다.
이름은 사자비(司煮沸)!
예상했겠지만 난 환관이다.
놀라운 비밀 하나 더 알려줄까?
난 남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른 환관과 달리 양물이 멀쩡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는 자는 모두 죽는다.

 

 

- 줄거리

치밀한 계획을 세워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무림인에게 복수를 한 사자비, 몸의 보신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양물을 잘라 환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평범한 환관이 아닌 무공을 익히는 황실의 비밀 단체 친황대에 들어가 그 누구도 대성하지 못한 무공인 백일홍을 익혀 무림 말살 계획을 이행한다.

 

 

- 장점

황실 중심의 이야기인 부분이 참신했다.

 

무림맹, 사파연합 등등 뻔하기에 살리기 더욱 어려운 클리셰들을 채용한것이 아닌 황실의 이야기, 그것도 환관이 주인공이라는게 참신했다. 물론 진짜로 환관이 아니지만 말이다. 게다가 황실에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던 무림 말살 계획이라는것이 과연 어떻게 실현이 될까 하는 생각에 엄청 기대가 되어 소설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 단점

용두사미

 

황제의 명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무림 말살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렇게 오랬동안 준비를 했으면 분명 굉장한 계획을 실행을 하리라라고 기대를 했지만 규모의 무덤이 있다는 소문을 흘리고 많은 무림인들을 불러모으는게 결국은 끝이고 제대로 된 무림 말살 계획은 전혀 보이지도 않았다.

 

게다가 갑자기 주인공을 죽이겠다고 하고 많은 사람들을 파견했지만 몇몇 무림 세력들의 협조로 이를 극복해낸 주인공을 다시 주인공을 받아들이는 황실이라던가, 주인공이 거의 죽기 직전에 우연찮게 발견한 동굴이 실제로 규보의 무덤이라는 굉장히 작위적인 부분 또한 많이 거슬렸다.

 

그리고 결국 이 소설의 끝까지 무림을 말살하는 것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다고 하고, 이 소설을 읽는 가장 큰 목적인 무림 말살 계획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는 것이었는데 급격하게 소설을 끝내버리는 모습에 굉장히 욕을 많이 한 소설이었다.

 

 

- 개인적인 생각

초중반만해도 굉장히 많은 기대를 했다. 치밀한 성격의 주인공, 그리고 오랫동안 무림 말살을 계획해온 황실, 이를 위해 무림인들을 모아 만들 부대와 같이 기대를 할 말한 요소는 넘쳐났다.

 

하지만 작가 또한 이를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생각을 못한건지 [전대 고수의 무덤]이라는 뻔하고 뻔하고 또 뻔한 클리셰와 함께 급격하게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굉장히 실망을 했던 소설이다.

 

 

 

한줄평 : 기대하게 만드는 소설이었으나 결국은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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