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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판타지] 멸망한 가문의 회귀자 리뷰

by 판무형 2021. 8. 5.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Painkiller

 

 

- 소개글

후회로만 가득한 생.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사람이 되고자 했을 때,
이미 가문은 불타 사라진 뒤였다.

발악 같은 분노로 하루하루 연명하던 삶.
그 절망의 끝에서, 간절한 염원이 하늘에 닿았다.

용서받지 못한 자.
운명을 거슬러 검을 들다.

 

 

- 줄거리

망나니짓만 하다가 결국은 가문에서 쫓겨난 로건, 어느 날 가문이 멸망한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후회하며 독립군으로써 활동을 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30여년전으로 회귀를 하게 되고 정복을 준비하고 있는 제국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 장점

무난한 스토리, 큰 틀은 잘 짠것 같다.

 

몇몇 작품들을 보면 중간에 갑자기 이야기가 확 틀어진다던가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지만 이 작품은 그런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 처음부터 큰 틀을 짜고 이야기를 진행시킨듯해서 스토리가 이상한 부분은 없었다.

 

 

- 단점

억지스러운 전개가 거슬렸다.

 

가문의 모두가 반대를 하는 일을 미래를 안다는 이유로 혼자서만 준비하고 대비를 한다. 이는 회귀물에서는 아주 당연하게 등장하는 클리셰이기는 하지만 종국에 가서는 로건이니깐 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는 일을 그냥 넘어가게 만든다. 그렇기에 개연성을 부여하지 않는 억지스러운 전개가 제법 많이 나왔다.

 

이상한 파워 밸런스

 

기사나 마법사나 본인이 바라는것을 염원하면 특성을 개화하면서 초인이 된고 주인공은 한계를 뛰어넘는 특성을 개화하게 된다. 이는 다른 특성들과 비교를 했을때 너무나도 오버 밸런스였다. 누구는 그저 힘이 세지기는 바랬기에 덩치가 커지고 힘이 조금 세지는 정도에 그치는데 주인공 보정이라서 그런지 한계를 뛰어넘는 특성? 솔직히 너무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적대 마도사들은 초인들을 세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주인공의 능력이 아니면 풀수조차 없었다. 그런면에서 보면 다른 모든 제국, 왕국의 초인들을 세뇌하고 주인공을 죽이면 될것을 그렇게까지 하지도 않았으며 지금까지의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생각해 보면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지능이 많이 모자란 모습이 보였다.

 

꽤나 유치하다

 

신분제가 있는 중세 판타지가 배경이지만 신분제가 마치 친한 직장 상사 대하는듯한 느낌정도였다. 게다가 작가가 개그포인트라고 넣은듯한 몇몇 오버스러운 대사는 개그가 아닌 정말로 오버로 밖에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몰입에 많은 방해가 되었다.

 

 

- 개인적인 생각

단점에서 꼽은 부분이 많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무난한 필력이기에 읽기 거슬리는 부분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회귀물의 너무나도 전형적인 클리셰를 채용했기에 꽤나 진부했다.

주인공 이외의 인물들의 지능이 모자란 모습과 미래가 상관없어진 타이밍에서는 이상한 파워 밸런스로 극복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고구마적인 전개는 적었지만 꽤나 고구마를 먹으면서 읽는 느낌이 들었다.

 

 

 

한줄평 : 읽다보면 고구마를 먹은듯한 너무나도 전형적인 회귀물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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