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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판타지] 판타지 속 용병이 되었다 리뷰

by 판무형 2021. 6. 26.

출처 문피아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아다따뚜겐

 

 

- 소개글

WFC 라이트급 챔피언. 그 꿈을 이루기 직전 나는 뜬금없이 이세계 농노 소년A로 환생 했다. 이런 X같은 이야기가 또 있을까?

[먼치킨] [판타지] [로우파워] [NO심영] [NO상태창]

 

 

- 줄거리

WFC 라이트급 챔피언이 거의 다 되었던 이준, 갑자기 혼수상태가 되며 이 세계의 농노의 존의 몸으로 환생을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20년 후, 은패 용병으로써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 장점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다

 

주인공인 존은 하반신의 욕망에 많이 충실한 편이다. 목숨 걸고 용병 일을 하고 번 돈으로 꾸며서 귀족 영애를 꼬셔서 하룻밤을 보낸다거나, 용병 협회의 접수원이 이쁘면 한번 꼬셔보려고 하던지, 지나가는 예쁜 여자를 보면 자연스럽게 눈이 향하기도 한다. 구도자처럼 모든것을 참고 거부하는것과는 달리 본인의 욕망에 충실한 모습에서 조금은 더 주인공에게 몰입이 되었다.

 

그리고 매력있는 조연 캐릭터들도 재미에 한몫을 하며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이 하프 오크인 퀸튼이었다. 인간의 지능과 오크의 무력을 겸비했으며 괴수나 다름 없는 서펜트를 하반신에 키우고 있으며 가끔은 주인공과 엄청난 케미를 보여주며 꽁트를 하는 어수룩한 모습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게다가 죽고 죽이는 삶을 살아가는 용병이기에 기본적으로는 칼이나 도끼를 들고 싸우지만 WFC선수였다는 특징을 잘 활용을 해서 작가가 격투기에 관심이 많은지 생각보다 격투기 기술들이 많이 나와 조금 더 처절한 싸움의 장면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후반으로 가면 주술의 각인으로 인해서 이 부분은 덜해지기는 한다.

 

 

- 단점

호불호가 갈릴것이라고 보는데 모든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여자가 등장한다.

 

여자가 없으면 에피소드 진행이 되지 않는건가? 라고 할 정도로 매 에피소드마다 성격이 전혀 다른 새로운 여자들이 등장을 하고 이는 헌터, 아카데미 교관, 견습 성기사, 엘프, 공주 등 다양하게 나온다.

물론 이 여자들과의 인연이 나중에 스토리 하나를 이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기는 하지만 굳이 이렇게 매번 새로운 여자가 나와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개인적으로는 결말도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한다.

 

이미 판타지 세계에서 완전하게 자리를 잡았고 한 여자는 임신까지 한 상태이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것을 목표로 살아오기는 했지만 굳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만 했을까? 게다가 돌아갔어도 딱히 행복한 삶이라고는 말 할수는 없어 보였다. 물론 이런 결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아쉬웠다.

 

 

- 개인적인 생각

원래는 제목만 보고 거를까 했던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괜찮게 봤던 작품인 [게임속 전사가 되었다]의 제목, 물론 그 작품도 다른 작품의 제목을 따라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하게 제목을 지었다는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다.

 

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상당히 재밌었다. 존과 퀀트의 꽁트라던지, 본능에 충실하고 호쾌하며 처절하게 싸우기에 조금 더 몰입이 되는 주인공이라던지, [게임속 전사가 되었다]와는 결이 다르긴 하지만 상당히 재밌게 읽었고 단점에다가 적기는 했지만 여자가 매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에 크게 단점이라고까지는 보지는 않는다.

 

 

 

한줄평 :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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