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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현대판타지] 초인의 게임 리뷰

by 판무형 2021. 6. 22.

 

※ 영상을 시청하셔도 되고 하단에 있는 글을 읽으셔도 됩니다.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니콜로

 

 

- 소개글

죽어서 신화가 되었던 영웅, 서문엽의 귀환!

“서문엽 씨! 기적적으로 생환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너희 때문에 좆같다.”

 

 

- 줄거리

인류에게 주어진 신비한 힘을 각성한 초인들이 활약해 지저인들의 침공을 막아낸지 17년의 세월이 흘렀다. 최후의 던전을 공략한 7영웅, 그중 돌아오지 못했던 서문엽이 17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나타나 지저인들의 던전을 모방한 초인들의 스포츠인 배틀필드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 장점

이 소설에 등장하는 초인들의 스포츠인 배틀필드가 상당히 매력이 있다. 두 팀이 한 맵에서 몬스터를 잡아 성장을 하고 서로 맞부딪혀서 싸움을 벌이고 상대를 전멸 시키면 승리를 하는 이야기이다.

 

넥서스라는 본진을 파괴시켜야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룰을 가지고 있었기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저로써 상당히 재밌게 봤으며 상당히 거친 주인공이 거침없이 할말을 다 하는 모습이 꽤나 통쾌하다.

 

게다가 직접 스포츠구단을 인수해서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고 선수로써 채용하기도 하며 구단을 성장시키는 부분과,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던 능력을 가지고 있던 인물을 특별하게 사용해서 경기에서 승리하기도 하는 모습이 참신했다.

 

 

- 단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소설이었다.

 

사람마다 재능의 차이는 물론 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처럼 그 한계점이 명확하게 보이고 그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게 되는 부분은 굉장이 안타까웠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80이라고 근력의 한계가 정해져 있으면 이 소설의 캐릭터로써는 더이상 성장을 할 수가 없다.

 

반면에 주인공인 서문엽은 인간의 한계 100이라는 숫자를 뛰어넘어 무한하게 성장이 가능해지게 되면서 심각하게 파워 밸런스가 붕괴되기 시작하며 이 소설의 스포츠인 배틀필드에서의 전략이라는것이 무의미해짐으로써 소설의 재미가 반감한다.

 

이 뿐만 아니라 배틀필드 내에서 오러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도 나중에 나오는 또 다른 밸런스 붕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마치 오러라는 한계가 전혀 없는것마냥 능력을 난사해대기도 하며 기본적으로 1개의 능력을 가지고 인물들과 비교해 몇몇 캐릭터들은 2개, 3개의 능력을 가지기도 한다.

 

게다가 배틀필드의 내용 이외로 등장하게 되면 진보스인 괴물의 존재로 인해서 이 소설은 내용이 산으로 간다. 인간의 한계가 100이라고 했었지만 이 괴물을 가정한 가상의 상대의 능력치의 한계점은 10000이 넘어가기도 한다.

 

 

- 개인적인 생각

초인들의 스포츠&게임이라는 관점에서만 봤을때, 소설의 초반만 생각을 한다면 정말 추천을 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소설이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가고, 파워밸런스는 엿과 바꿔 먹었으며 혼자만 무한하게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상당히 별로였다. 마치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인공 혼자 소림축구를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한줄평 : 초반은 재밌는 초인 스포츠물, 중반부부터는 뇌절하고 홀로 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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