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사키만자루
- 소개글
못 생긴 사람은 세상의 풍파에 시달리며 내상을 입는다.
그래서 내적으로 더욱 강해져야 한다.
강해지기로 결심한 어느 청년의 이야기
- 줄거리
못 생긴 얼굴로 평범하게 대학을 다니던 이진우, 못 생겼으면 강해야 한다는 자신의 지론을 이행하기 위해 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인터넷 방송을 겸업하는 중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못 생겨질수록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는데...
- 장점
그냥 저냥 킬링타임으로 볼만했다
단점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이 소설은 제목과 전혀 다르게 격투기가 메인이 아니며 못 생겨야 강해지는 능력 또한 곁다리일 뿐이다.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격투기와 인터넷 방송의 양다리와 주인공의 일상 생활과 주변 인물들의 고뇌 등 여러 내용들이 버무러져서 그냥 저냥 볼만했다.
- 단점
격투기 소설을 빙자한 작가의 사회 비판
못 생겨야 강해지는 천재 파이터라는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주된 내용은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게 주된 내용이다. 덕분에 제대로 된 격투기 소설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맞지 않는 소설이라고 본다
못 생겨야 강해지는 능력은 오히려 소설의 재미를 깎아먹었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목소리를 소설의 끝까지 무엇인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거기에 목소리가 등장하면서 남에게 못 생김을 전염시키는 능력이라던지, 못 생긴 얼굴을 바꿀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이상한 능력들이 주어지면서 오히려 소설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 개인적인 생각
제목과 다르게 격투기가 메인인 소설은 아니고 격투기, 인터넷 방송, 일상 생활이 어느정도 잘 버무러져 있는 소설이다. 다만 소설의 도입부 부터 남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는 것을 시작으로 남녀 차별, 반일, 북한, 저출산 등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주된 소설의 내용이기에 재밌는 격투기 소설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소설이다.
거기에 못 생겨야 강해지는 능력 또한 소설의 재미는 반감시키기에 그냥 격투기가 첨가된 인터넷 방송 일상물이라고 생각을 하면 나름 킬링 타임으로 볼만할지도 모르겠다.
한줄평 : 격투기 소설이라기보다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작가의 생각을 공유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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