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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판타지] 아카데미의 마법 천재 리뷰

by 판무형 2022. 8. 17.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김연우

 

 

- 소개글

이론 마법의 천재 이안 오라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우수한 재능과 외모를 갖춘 그에겐 꿈이 있었다.
바로 ‘왕립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
하지만 성년이 되기도 전에 뜻밖의 시련을 맞이한다.
부모의 ‘실종’.
홀로 남게 된 그는 성년이 될 때까지 저택에서 은둔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마법사가 찾아온다.

“이렇게 훌륭한 통찰을 가지고 계신데 왜 아카데미에 입학하지 않으십니까?”

줄곧 잊고 지내던 지식에 대한 열망이 마법처럼 피어올랐다.
하지만 이안은 고민한다.
과연 입학한다고 해도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쉽진 않겠지만, 해낸다. 가문의 명예를 위해서!’

 

 

- 줄거리

부모님이 실종 당하고 어린 나이에 오라클 가문의 가주가 된 이안 오라클, 갑자기 찾아 온 마법사를 통해 아카데미에 입학하기로 결정을 한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사업을 벌이고 마나 응집 장애도 해소를 하며 세상을 집어 삼기려는 제국의 음모에 대항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 장점

괜찮은 초반부

 

마나 응집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이론 마법사로써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이안, 주인공 몰아주기가 뻔히 보이기는 하지만 포션 사업이나 마나 응집 장애를 해결하는 모습, 여러가지 사건을 대하는 모습에서 천재란 이런 것이다 라는것을 몸소 보여주는듯한 전개가 좋았으며 등장하는 인물들도 개성이 있다.

 

 

- 단점

주인공 밀어주기가 너무 심하다

 

천재라는 설정이기에 포션 사업과 마나 응집 장애 해결은 나름 납득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그 누구도 가지지 않았던 몸 속의 서클 마법진으로 인해 한 단계 올라갈 때 마다 2서클이 올라가는 기적, 신이나 다름 없는 10서클 마스터를 달성. 그 누구도 본 적도 없는 무속성 정령과 계약하거나 4대 정령왕과 손쉽게 계약을 하는 등 주인공 밀어주기가 너무 너무 심했다.

 

이상한 설정과 붕괴, 그리고 파워 밸런스의 문제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이 소설을 읽고 있었는데 이제 막 통신구를 개량해서 먼 거리의 영상통화가 가능한 세상에서 뜬금없이 제국에서 등장한 병사들은 팔에 병기를 달고 빔을 쏘며 터미네이터처럼 서버와 상시 통신을 한다. 항상 냉철하던 이안은 가짜인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인이 죽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신이나 다름 없다던 10서클 마스터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무력하다.

 

오라클 가문, 마나 응집 장애, 어둠의 씨앗, 엔지니어, 멸망의 파도 등등 뭔가 여러가지 떡밥을 던져놓고 나름 풀이를 했다고는 하지만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전혀 모를 정도로 설정이 이상하고 아카데미의 모든 것을 수료하면 올마스터가 된다고 해놓고 10서클 달성한 주인공이 올마스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2부는 폐기물 쓰레기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지만 되지도 않는 반전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남들이 다 반대하는 일을 혼자 억지로 밀어 붙이는 등, 2부를 쓴 작가가 양심이 없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별로였다.

 

 

 

- 개인적인 생각

초반부는 주인공 보정이 조금 과한면이 있기는 해도 어느정도 납득을 할 수 있는 범위였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심각한 주인공 밀어주기와 뜬금없이 등장하는 빔을 쏘는 제국측의 병사들로 인한 밸런스 붕괴, 너무나도 허무한 라스트 보스 등 갈수록 별로인 소설이며 특히나 2부는 폐기물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한줄평 : 초반부는 나름 볼만했지만 중반부부터 엄청나게 무너진 뱀의 머리에 밀웜의 꼬리를 가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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