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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게임판타지] 컨빨 하차

by 판무형 2021. 10. 19.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갈드

 

 

- 소개글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대회와 경기에서 은퇴하려 합니다.”
“갑자기 은퇴라니, 어째서입니까?!”
“더 이상 저와 싸우려는 상대가 없습니다.”
 
지상최강의 파이터.
세계의 정점에 오른 날 충격적인 은퇴를 선언하다!
 
그로부터 보름 후, 그가 다시 나타난 곳은 서비스 3년차 최고 인기의 가상현실게임인 파이널 사가.
 
"원래 이렇게 쉬운 건가?"
헌데, 게임이 너무 쉽다? 
압도적인 컨트롤로 고인물, 랭커, 길드, 현질러까지 모조리 씹어먹는 지상최강의 뉴비가 나타났다!

 

 

- 줄거리

마스터라고 불리우던 지상 최강의 파이터 권영민, 모든 격투기 대회를 휩쓸고 더 이상 도전하는 사람이 없기에 은퇴를 한다. 그 후 여동생이 하고 있던 가상 현실 게임, 파이널 사가를 시작하게 되는데...

 

 

- 장점

없다.

 

 

- 단점

너무나도 불공평한 게임 시스템

 

기본적으로 게임은 공평해야 한다. 물론 현질을 함으로써 성장하는 시간을 단축 시킬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은 공평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신체 스캔의 결과로 보너스 스텟이 주어지는 점, 격투기 대회에서 상을 받은것으로 보너스를 얻는 점에서 부터 굉장한 마공서의 느낌이 풀풀 풍겼다. 현질을 따로 하는것도 아닌데 시작부터 격차가 나는 게임이 대체 왜 인기가 있을수가 있단 말인가?

 

주인공이 너무나도 천재라는 압도적인 설정

 

게임 시작시 튜토리얼이 있다. 이 튜토리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보너스 능력치를 얻게 되는데 주인공이 천재라는 설정 하나만으로 모든 튜토리얼을 씹어먹어버리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3년동안 이 세상 그 누구도 하지 못한것을 주인공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해버리며 남들이 1레벨에 1레벨 스텟으로 시작할때 주인공은 1레벨에 40-50레벨의 스텟을 가지고 시작한다.

 

고난이 없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초보자 사냥을 하는 유저들을 만나서도 주인공은 별다른 고난 없이 이겨낸다. 특히나 초보자 존에서 사냥을 한 후 토벌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이게 게임 내 1위가 되어버린다. 나온지 3년이나 된 게임이 시작한지 하루도 안된 주인공한테 1위 자리 대다수를 빼앗겨 버리는 똥겜이 인기가 있다는게 말이 되는가?

 

 

- 개인적인 생각

간만에 게임 소설이나 한번 볼까? 하고 봤다가 눈만 버렸다.

 

히든 피스와 같은 15년전에나 차용할법한 불공평한 게임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점이 굉장히 별로였고, 주인공이 압도적인 천재라서 별다른 고난도 없이 쭉쭉 성장해 나가는 부분 또한 굉장한 불호였으며 게임인 주제에 통증은 현실보다 더 잘 느낀다.

 

소설을 읽다 보면 가상현실 게임소설인지 상태창을 가진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로 넘어간건지 모를 정도로 글이 쓰여지는것이 작가에게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무능함이 보인다.

 

먼치킨을 좋아하고, 소설을 많이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는 맞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별로라고 생각한다.

 

역시 카카오에서 연재 하는 소설은 일단 거르고 보는게 맞는거 같다.

 

 

한줄평 : 카카오 페이지 직원들은 월급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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