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방구석용사
- 소개글
위대한 정복왕의 서자! 물려받은 검 한 자루 뿐. 진정한 기사로서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기로 하다!
전쟁도 하고, 악마도 잡고, 용도 잡는! 본격 스펙타클 전통 고전 기사 판타지!
- 줄거리
정복왕의 서거 이후 물려받은것이 낡은 검 한자루 뿐인 서자 아르투르,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한 형제들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왕국을 떠나 모험을 하게 된다.
- 장점
우직한 기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주인공 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믿고 쉬운 길을 마다하고 어려운 길을 굳이 걸어가는 모습에서 최근에는 볼 수 없었던 전통 판타지의 주인공을 보는듯한 느낌이 있었다. 거기다 서자이기는 해도 왕족으로 태어났기에 왕족의 시선에서 모든것을 보던 그가 여행을 하며 사람들을 이해하고 변해가는 모습 또한 굉장히 인상 깊었다.
마법이 없는 전투신의 묘사가 좋았다.
감초와 같은 치료를 해주는 여신의 존재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세 시대가 생각나는듯한 소설이다. 물론 마법이 일반 사람들에게 숨겨져 있고, 제대로 된 진실이 사람들에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그래도 마법이나 오러와 같은것이 없는 상태에서의 전투신의 묘사는 좋았다.
- 단점
주인공의 성격이 답답하다
수 많은 상황에 많은 고민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지만 주인공의 모습은 기사 그 자체, 자신의 신념을 믿고 우직하게 길을 걸어나간다. 하지만 이러한 주인공의 정석이라고 할만한 성격은 사실 요즘 트렌드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쉬운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굳이 걸어가는 모습에서 많이 답답함이 느껴졌다.
모든것을 멸하는 신이라는 존재의 등장으로 재미가 반감한다
아르투르가 모험을 하는 동안 그를 치료해주는 여신의 존재는 감초와 같은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야기의 후반부에서 북부의 신이었던 존재, 아르투르가 자신의 왕국을 세우고 평안하게 보내고 있을 때 등장을 하게 되고, 전 세계는 눈보라가 휘몰아치게 된다.
이에 아르투르를 비롯한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했던 여러 왕들이 신을 멸하기 위해 등장을 하고, 거의 보지도 못했던 마법을 펑펑 써대는것는 마치 전혀 다른 소설을 읽는듯한 이질적인 느낌이었으며 굉장히 유치하게 느껴졌다. 거기에 갑자기 출생의 비밀 또한 소설의 극 후반부에 밝혀지는데 굳이 이런게 필요 한가? 라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 굉장히 거슬리는 이야기의 전개였다.
- 개인적인 생각
답답한 성격을 가진 우직한 주인공 아르투르의 모습에서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려는 진짜 기사의 모습, 고전 판타지의 주인공에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용족, 즉 신이라는 존재의 등장과 모든것을 소멸시키는 라스트 보스의 등장에서 굉장이 다른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을 주었고, 현왕, 덕왕, 기사왕 같은 유치한 이름 놀이 또한 굉장히 거슬렸다.
한줄평 : 답답하기는 해도 아르투르의 모험기는 나름 볼만했으나 후반부는 굉장히 별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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