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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

[마공서] 나 혼자 올 마스터 리뷰

by 판무형 2021. 7. 28.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청송(靑松)

 

 

- 소개글

'재능'이 모든 걸 좌우하는 세상.
10년 동안 무재능으로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어온 사내에게 보상이 주어졌다.

[재능 : 올 마스터를 획득하셨습니다.]

무재능, 모든 재능을 손에 쥐다.

 

 

- 줄거리

검술, 궁술, 대장장이일까지 모든것을 포함해서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재능을 획득하지 못한 헌터 강혁, 오랫동안 몸담았던 길드에서 쫒겨난 그 순간 재능 올 마스터가 개화한다. 모든것을 익힐 수 있는 재능을 지닌 그가 날개를 펼친다.

 

 

- 장점

없다

 

 

- 단점

오타, 개연성의 부족함, 떡밥 회수 안함, 유치함 등등 단점이 굉장히 많은 소설이었다.

 

소설의 도입부에서부터 굉장히 거슬린다. 주인공이 10년 동안 온갖것을 다 노력했다고 하지만 고작 10년밖에 안되는 세월을 검술, 궁술, 독술, 야금술, 재봉술 등등 잡다하게 해왔다. 검술 하나만 해도 모자랄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저것 다 슬쩍 발 담아놓고 무슨 재능이 없다고 탓한단 말인가? 

 

거기에 처음 각성을 하고 칠선, 칠죄중 하나 분노를 얻었을 때 전대와는 다르다는 떡밥을 풀어놓고 분노가 얘기를 하는것을 들어보면 새로운 스킬을 얻으려고 하는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마치 올마스터란 존재를 처음본것마냥 묘사할때도 많았고 다른사람에게 배울때 효과가 늘어나는 청출어람이라는 스킬은 대체 올마스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조금 강해지니 개구리 올챙이시절 생각 못하듯이 굉장히 건방져졌으며 조금 강한 적이 나타나기만 하면 한계돌파를 외치며 싸움을 이겨낸다. 소설의 극 후반에는 신격을 획득하고 신과 악마들을 죽이고 다닐 때, 아카식 레코드의 접속은 위험하다고 하면서 이때보다 훨씬 쩌리이던 시절에는 잘도 접속하고 놀고 다녔다.

 

이외에도 오류도 굉장히 많았는데 부하로 얻은 뼈 밖에 없는 아크 리치는 뱀파이어와의 싸움에서 뼈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체액을 빼았긴다고 하거니, 주인공이 뱀파이어와의 전투에서 독을 마시고 일부러 피를 빨리고 난 후 중독된 뱀파이어가 주인공을 보고 함정을 파는데 능하다고 생각하는것을 보고 굉장히 역한게 느껴졌다.

 

게다가 암살자 집단에 쳐들어가서 그 수장을 대할때는 소설 내에서 한번도 맹세한적도 없는 불살의 맹세를 깰 지도 모르겠다고 하다가 도시를 파괴하는 빌런들의 대가리는 잘도 깨고 다닌다.

 

게다가 최강의 10인 1위에서 3인은 3명이서 서로 돌려먹는다고 해놓고 나중에는 검성 혼자 부동의 1위라고 하질 않나, 10인은 각자 특별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고 해놓고 검성은 평범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등급도 제멋대로로 언노운급이라고 하던걸 갑자기 EX급이라고 한다.

 

신룡의 비늘로 무기 만들다 실패했다는 전개 중 전혀 없던 내용도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하며 주먹을 쓰는 니아 아리엘이 주먹보다 검이 좋다고 하거나 자선은 이미 습득해놓고 또 나타나서 자선이라고 외치는 놈이 나타나거나 하는 오타도 굉장히 많다.

 

주인공의 주적인 신과 악마들도 굉장한 빡대가리들로 지금까지 다른 차원에서 언노운급이라고 최강의 10인 이상으로 강력한 존재들을 목줄을 잡고 가지고 놀아놓고 주인공은 드래곤볼의 손오공마냥 차근차근 성장하도록 내버려둔다. 신이 지상에 강림하는데 무슨 제약이라도 있으면 개연성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보니 그냥 아무런 제한 없이 내려와서 주인공과 싸운다.

 

물론 이 외에도 적어도 될 문제점들이 넘쳐나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올마스터란게 어째서 생겨난것인지, 왜 주인공에게 이런 특성이 생겨난것인지에 대한 떡밥은 해결 되지도 않는다.

 

 

- 개인적인 생각

이번에는 억지로 다 읽기는 했지만 다음부터 마공서라고 생각되는건 과감하게 바로 하차해버려야겠고 다른 작품은 모르겠지만 그나마 최신작인 작품의 수준이 이런걸 보니 이 작가 이름은 외워놓고 제대로 걸러야겠다.

 

 

 

한줄평 : 괜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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