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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니

[현대초능력] 샤를로트(Charlotte) 리뷰

by 판무형 2021. 4. 24.

다른 사람의 몸에 5초간 빙의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 오토사카 유우가 능력을 남발하던 중 자신과 같은 능력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고등학교에서 온 토모리 나오를 만나며 같이 학생회를 하는 이야기이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건 이것으로 두번째다. 이 애니가 재미있어서 한번 더 봐야지가 아니라 그저 봤다는 것을 완전히 잊어먹었기 때문이다. 볼만한 애니메이션 없나? 하고 찾던 중 눈에 띄었고 보던 중 봤던 애니라는것을 깨달았다.

 

1쿨 13화, OVA까지 합하면 14화가 전부인 애니메이션이지만 이 짧은 화수임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눌수 있다. 1부는 위에 적어놓았듯이 능력자를 찾아 능력자를 실험하는 과학자들로 부터 보호하기위해 그들의 능력을 남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학생회의 좌충우돌 개그 스토리, 2부는 갑작스런 사고로 동생을 잃고 잊어버린 형을 찾으며 시작되는 능력자 배틀물이다.

 

애니의 1부 부분은 상당히 재밌게 봤다. 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능력들은 전부 불완전했다. 단 5초간만 상대에게 빙의 할 수 있는 능력, 엄청난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컨트롤이 불가능한 능력,  단 한사람한테만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는 능력 등 불완전한 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이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이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2부, 여동생의 능력의 각성을 기점으로 불완전한 능력을 이용한 좌충우돌 개그 스토리가 갑자기 사람이 죽고, 폐인이 되고, 싸우고, 고문하는 내용으로 바뀌었고 이런 부분이 상당히 거슬렸다. 게다가 모두 불완전한 능력밖에 없다는 듯한 설정을 얘기해놓고 나중에는 딱히 불완전하다는 인상을 주는 능력은 전혀 보이지도 않았다.

 

전체관람가였던 내용에서 갑자기 18세 이상으로 바뀌는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갑작스러웠다고 해야하나? 1쿨밖에 방영을 하지 않기에 여러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 갑자기 내용이 바뀐것은 어쩔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가볍게 즐길수 있던 개그물을 마치 여타 인기가 없던 만화들이 배틀에 손을 뻗은것처럼 굳이 능력자 배틀물로 바뀌버린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상당히 아쉬운 작품이었다.

 

한줄평 : 1부의 개그부분은 상당히 재미있으나 2부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것이라고 예상됨. 개인적으로는 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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