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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강아지

강아지 첫 산책 시기, 언제가 가장 적합할까?

by 판무형 2023. 7. 4.

 

강아지 첫 산책 시기는 어린 강아지를 데려온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사항입니다.

 

아주 어린 강아지는 집에서 장난감과 함께 놀아주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지만, 점차적으로 강아지로써의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외부에서 놀고싶어합니다.

 

이러한 본능에는 흙을 파는 것이나 콘크리트 위에 소변을 보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아직 체격이 작을 때에는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첫 산책 시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아래의 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강아지 첫 산책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사회화와 필수 예방접종입니다. 

 


1. 강아지의 사회화

산책은 강아지 사회화에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생후 3~4개월 정도의 시기는 강아지의 사회성이 형성되는 시기로, 다른 개와의 소통과 다양한 냄새를 접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가 세상을 학습하고 자신을 위협하는 것과 위협하지 않는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다른 개들과의 소통, 다양한 환경과 냄새에 노출시켜야 나중에 공격성이나 문제 행동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필수 예방접종

생후 3~4개월은 주요한 예방접종을 맞기 위한 시기입니다. 예방접종을 받으면 강아지는 전염병에 대항할 항체를 형성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이 끝나기 전까지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딜레마가 시작됩니다.

강아지 사회화 시기인 생후 3~4개월이 필수 예방접종을 맞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입니다.

 

예방접종은 강아지가 항체를 생성하여 전염병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개 예방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환경에서의 다른 개와의 접촉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의 산책은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의 첫 산책을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적으로 생후 3~4개월이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사회화 기간은 강아지의 일생에서 단 한번뿐이기 때문에 놓치면 복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단, 필수 예방접종이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동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 가방이나 유모차를 활용하여 강아지를 안고 짧은 산책을 하거나,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산책 시간을 조금씩 늘려주고, 강아지에게 더 많은 자유로운 산책 기회를 제공해주면 됩니다.

강아지의 사회화와 행동교정에 산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산책은 다양한 문제 행동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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