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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만화

[범죄/코미디] 더 페이블(ザ・ファブル) 리뷰

by 판무형 2021. 8. 3.

 

 

 보다 정확한 리뷰를 하기 위해 중요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작가

미나미 카츠히사

 

 

- 줄거리

뒷세계에서도 도시전설이라고 이야기 되는 프로 청부업자 조직 페이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남자와 그의 파트너가 1년간 휴가를 받게 되어 오사카에서 일반인으로써 생활을 하게 된다.

 

 

- 장점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확실하다

 

지금까지 무감정하게 사람들을 죽여왔지만 일반인들과 생활을 하면서 점점 바뀌어 가는 주인공 아키라의 모습, 너무 심심해서 술을 이용해서 남자들을 놀려먹으면서도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노력하는 요코, 갑자기 찾아온 페이블을 견제해 조직을 지켜내려고 했던 마구로조의 부두목이나 주인공 아키라를 선망하는 똘마니 쿠로시오까지 이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개성이 확실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개그들과 일상 덕분에 완급 조절이 좋았다

 

암살자가 주인공인 이야기이에 혹시나 무거운 내용만 나오지 않을까 하지만 일반인으로써 살아가기위해 노력을 하는 주인공 덕분에 가벼운 내용을 비롯한 병맛 개그또한 종종 나오면서 만화의 마지막까지 막힘없이 쭉 읽혀지는것이 완급 조절이 완벽에 가깝다고 느껴졌다. 

 

과함이 없고 현실적이다

 

일반적으로 눈의 크기가 얼굴의 절반에 가까운 그림체와는 다르게 꽤나 사실적인 그림체와 초현실적인 스토리 덕분에 지금 이 순간에도 옆동네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 마냥 느껴져서 굉장히 몰입이 되었다.

 

 

- 단점

개인적으로 딱히 없는듯하다.

 

 

- 개인적인 생각

보통 뛰어난 능력을 지닌 능력자가 능력을 숨긴 채 일반인인척 산다면 주변에 일어난 일을 능력을 이용해서 몰래 해결을 해준다거나 하는게 지금까지 봐온 일반적인 클리셰였다.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정말로 일반인으로써 살기 위해 갑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양아치들에게 일부러 얻어 맞으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열연을 하기도 하고, 이 만화의 마지막에는 지금까지 함께 해온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프로 암살자의 임무를 다 하지 못한다.

 

개성있는 캐릭터들, 적절한 완급조절, 종종 나오는 개그, 등장인물들의 고뇌를 비롯해 개인적으로 2021년에 본 소설, 애니, 만화, 영화 등등 모든것을 포함해도 가히 최고라고 생각된다. 2부도 지금 연재되고 있기에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

 

 

 

한줄평 :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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