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편식 대처법 -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강아지를 위한 조언
안녕하세요, 강아지의 편식 문제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간혹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거나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려고 하는 편식은 강아지의 건강과 영양 섭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제시하겠습니다.
1. 건강 확인
먼저, 강아지의 편식은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배가 부른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사료 뿐만 아니라 평소에 좋아하던 간식마저 거부하는데다 만약 강아지가 기력이 약하거나 다른 증상이 있다면, 수의사에게 상담하여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사료 변화
강아지가 특정 사료를 싫어한다면, 다른 종류의 사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새로운 맛을 제공하면 더욱 흥미롭게 먹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동물 병원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무료 샘플 사료를 이용 해 강아지의 기호에 맞는 사료를 찾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갑자기 사료를 바꾸는 경우 소화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전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사료의 온도와 텍스처
10초정도 전자렌지를 이용해 강아지의 사료를 조금 뜨겁게 데워서 제공해 보거나, 잠시 냉장고에 넣어두어 약간 차게 해서 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단단한 사료를 먹기 힘든 강아지라면 물에 불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또한, 종류에 따라 크러쉬한 사료를 혼합해서 제공하거나, 소시지, 생선 등 다른 간식을 함께 주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4. 시간 제한
강아지에게 사료를 제공할 때는 일정한 시간을 정하고, 약 5분이나 10분 정도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료를 걷어내는 방식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밥 시간까지 간식을 포함해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강아지는 먹을 시간에 집중하게 됩니다.
5. 강아지 본능 활용
강아지는 사냥 본능이 있으므로, 사료를 숨겨놓거나 퍼즐 장난감을 사용하여 사료를 찾게 하면 흥미를 갖고 먹을 수 있습니다.
6. 간식 관리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강아지가 사료를 덜 먹을 수 있으므로, 간식의 양과 종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을 줄이면서 사료를 더욱 매력적인 선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7. 급여 방법
강아지에게 사료를 주는 방법을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릇에 부어주는 것이 아닌 손으로 급여하는 경우, 강아지는 주인과의 상호 작용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사료를 더욱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8. 환경 변화
강아지가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너무 협소하거나, 너무 오픈 되어있거나, 주인이 계속 쳐다본다던가 하는 이유로 사료를 거부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급여를 하는 자리를 바꾸거나 급여를 한 뒤 자리를 비켜주는 것을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료의 기호성이나 건강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맛있는것을 원하는 편식의 경우에는 독하게 마음을 먹고 당분간 간식을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
정해진 급여 시간에 사료를 주고 10분 이내에 사료를 먹지 않는다면 사료를 치우고 다음 급여 시간까지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다음 급여 시간에도 마찬가지고 10분 이내에 먹지 않는다면 치우고 이렇게 사료를 먹을 때 까지 반복합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굶는다면 공복토를 통해 건강을 해칠수도 있기에 8시간에 한번씩 사료를 빻아 가루로 만들고 물과 살짝 섞은 다음 강아지의 몸무게에 따라 한 두 스푼 정도를 강제 급여를 해줍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어느 날 강아지가 사료를 먹기 시작하는데, 사료를 먹었다고 잘했다고 바로 간식을 주는것은 다시 편식을 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식은 강아지의 행동에 대한 칭찬이자 보상으로 주어져야 하고 절대로 식사의 대체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편식은 강아지의 건강과 영양에 영향을 미치므로 여러가지 방법을 차근차근 시도하며 적절한 대처법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너무 급하지 않고, 강아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며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